2021.04.11 (일)

  • 구름조금동두천 20.6℃
  • 구름많음강릉 19.2℃
  • 맑음서울 20.8℃
  • 맑음대전 22.9℃
  • 맑음대구 21.2℃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21.2℃
  • 맑음부산 17.2℃
  • 맑음고창 20.8℃
  • 맑음제주 19.6℃
  • 구름조금강화 17.9℃
  • 맑음보은 20.7℃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문화

[여행칼럼] 인도차이나반도를 종단하다(7) - 호치민의 주요 관광지

 

 

 

(조세금융신문=황준호여행작가) 천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호치민시는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경제수도이다. 지리적으로 중요한곳에 위치해 있어 일찌기 크고 작은 격변을 겪어왔으나, 오늘날 베트남에서 가장 활동적이며 국가 경제를 이끄는 상업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호치민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하다.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호치민 최대 번화가인 1군에 있어 이동하기가 편하다. 이들 관광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카페거리, 시장,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하다. 호치민을 여행한다면 최소 1박 2일의 일정을 두고 최대 번화가인 1군 거리를 비롯하여 시내곳곳을 여유 있게 여행하시기를 권한다.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호치민시 1군 지역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19세기 말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건축된 가톨릭 성당으로 성모마리아 대성당으로도 불린다. 건축 당시 프랑스에서 벽돌을 직접 공수해와 정교하게 쌓아 올린 까닭에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는다.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세련되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수공사로 인해 완전한 성당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보수 공사 후 달라져 있을 성당의 모습이 기대된다. 40m 높이의 두 첨탑과 성당 광장에 서 있는 성모 마리아상이 인상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호치민을 찾는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필수코스로써 호치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통일궁(Dinh Thong Nhat)

통일궁은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프랑스 식민시절에는 프랑스 총독관저로도 사용한 곳이다. 통일궁은 20세기 베트남 역사에 있어서, 특히 호치민 시민들에게는 애증과 애환이 서려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베트남전쟁에 참여했던 미군이 물러난 후 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의 탱크가 이곳 통일궁을 장악함으로써 남베트남의 수도였던 사이공(현재의 호치민시)이 함락된다. 이로써 10여 년간 치러오던 남북 전쟁이 종식되고 비로소 베트남은 통일된 국가를 이루게 된다.

 

 

 

 

대통령궁은 이러한 현대 남베트남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 오늘날에는 당시 대통령집무공간을 그대로 재현해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당시 소련제 전차와 헬리콥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박물관(Exhibition of War Crime)

나라를 막론하고 전쟁의 역사가 없는 곳이 없다. 베트남 역시 수백 년 동안 무수한 전쟁을 치르며 국가를 유지해왔다. 그 가운데 베트남에서 발발한 전쟁은 20세기 전쟁 역사에서도 가장 참혹했던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기록들을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는 곳이 호치민 전쟁박물관이다.

 

처음 설립목적은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전쟁박물관에는 헬리콥터, 전투기, 전차 등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무기들과 당시 포로수용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특히 고엽제로 인한 피해사례를 전시해 놓은 곳에서는 그 실상이 충격적일 정도로 참혹하여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

 

당시 고엽제에 피폭된 피해자들은 본인들뿐만 아니라 2세, 3세에게까지 유전되어 그 고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하니 전쟁의 참혹함을 이들이 생생하게 증언해주고 있다.

 

사이공 중앙우체국 (Saigon Central Post Office)

사이공 중앙 우체국은 파리 에펠탑을 건축한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작품으로 1891년에 세워졌다. 이 건축물에는 고딕, 르네상스, 그리고 프랑스 양식까지 다양한 건축기법이 적용된 건축물로 호치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내부는 오르세미술관을 본떠 설계한 아치형 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도 우편 및 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사이공스퀘어, 벤탄 시장(Ben Thanh Market)

호치민을 여행하는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들른다는 호치민 최대의 짝퉁 시장이 사이공스퀘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짝퉁 제품은 거의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호치민 인근에서 생산하는 정품들도 이곳 사이공스퀘어에서 간혹 만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진품과 짝퉁을 구별해내기 어렵다.

 

영업시간은 보통 저녁 8시면 문을 닫는다. 벤탄 시장은 호치민을 대표하는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과 비슷하다. 40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점들에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공예품점, 공산품 가게, 다양한 로컬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들어서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야시장이 열린다.

 

시장의 역사는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이공 강가에서 살던 상인들이 이곳에서 상거래를 시작하며 장터가 형성되었는데, 그 시장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최정욱 칼럼] 북한 세금, 사회주의와 시장 사이에서 길 찾기
(조세금융신문=최정욱 공인회계사) 청진에 사는 김OO 씨는 국영기업소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전력이 부족하고 자재조달이 원활하지 않아서 공장은 가동되지 않는 날이 더 많다. 생활비 명목으로 받는 급여로는 도저히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가 없다. 결국 시장에서 스스로 살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김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집안 물건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콩나물도 기르고 두부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가정주부와 노인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부업반에 소속되어 버려지는 폐기물이나 부자재를 구해서 무엇이든 만들어 팔았다. 시장 활동이 익숙해지면서 어렸을 때 모친에게 배웠던 봉제기술로 집에서 옷을 만들어 시장 한 귀퉁이에서 팔았다.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이나 다른 상점에 있는 의류를 참고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보고, 옷감과 실, 단추 등을 사서 밤을 새워 가며 옷을 만들었다. 장사가 조금 되면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사업을 키웠다. 최근에는 어렵사리 청진 수남시장에 매대를 하나 마련했고 국영기업소 명의로 생산설비도 갖췄다. 장사가 더욱 커지면서 미싱사와 다리미공을 연결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씨는 아내를 도와 시장에서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다.
[인터뷰]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 “수출입기업이 도약하는 환경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객들은 줄고 공항은 한적해졌지만, 오히려 인천본부세관은 해외직구 검사, 백신 통관, 마약 및 밀수반입 차단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그 현장의 일선엔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이 있었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세무대학을 졸업해 관세청 하위직부터 고위직까지 입지전적인 경력을 갖췄다. 그의 업무의 핵심 포인트는 ‘열정과 디테일’이다. 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세밀히 살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국경관리연수원에서 근무했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세관가에 작곡가를 섭외하고, 현재의 음원을 제작했다. 매일 아침 세관가를 들으며 ‘튼튼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국경관리’라는 관세청의 미션을 되새기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다짐한다. 세관장의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는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을 조세금융신문이 만나봤다. Q. 누구나 여행가기 전에 설레고 괜스레 떨린 적 있을거예요. 그만큼 인천본부세관은 국민들한테 가장 친근한 세관인데요. 세관장님만의 세관운영 방식이 있으신가요? A. “본립도생(本立道生), 즉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가 가장 중요한 철학입니다. 해외에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