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 입냄새 목이물감과 폐(肺) 비(脾)신(腎) 기능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한의원에서 종종 폐(肺) 비(脾) 신(腎)이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다. 입냄새 목이물감 비염 축농증 등의 치료 때도 폐(肺) 비(脾) 신(腎) 기능이 설명될 수가 있다. 인체는 자정 능력이 있다. 저항력과 면역력이다. 각 장부(臟腑)의 기능이 활발하면 질환의 상당수는 저절로 치유된다.

 

면역력과 상관도가 높은 장부가 호흡기인 폐(肺), 소화기인 비(脾), 정기(精氣)가 응축된 내분비계인 신(腎)이다. 그렇기에 입냄새를 비롯한 여러 질환에 이 장부들의 기능 강화 처방이 보조요법으로 쓰일 수 있다. 코, 인후 등과 밀접한 폐(肺)의 기(氣)가 약하면 과민성비염, 기침 등에 취약하게 된다. 만성비염은 축농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입냄새와 목이물감도 일으킬 수 있다. 

 

위와 소장 대장을 포괄하는 비(脾)의 기능이 저하되면 안색이 좋지 않다.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나 변비가 생긴다. 이 증상이 장기화되면 위산역류로 입냄새 개연성이 있다. 

 

신(腎)은 정(精)과 기(氣)의 산실로 삿된 기운을 막아주고, 생장발육을 촉진하는 생명활동의 근원이다. 신(腎)이 허(虛)하면 어지러움증과 귀울림, 허리와 무릎의 약화, 성능력 저하 등이 보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몸이 허약해진다.

 

입냄새의 큰 요인 중 하나가 만성비염이다. 비염은 비위(脾胃)의 화열(火熱), 식체(食滯), 허화(虛火)로 풀이할 수 있다. 치료는 한(寒)이 내포된 급성비염은 체온을 보하는 처방, 염증이 악화된 경우는 열(熱)을 내려주는 처방, 몸이 허(虛)해 생긴 비염은 폐와 기관지를 북돋아준다.

 

비염이 오래된 사람은 대개 폐(肺)와 신(腎) 기능이 저하돼 있다. 비염이나 입냄새 치료 때 인체장부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입냄새를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또 각 장부의 기능은 유기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그렇기에 입냄새 치료 때 코를 비롯하여 폐, 비, 신의 기능을 확인해 처방한다. 몸 전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면역력이 강화돼 비염과 부비동염, 위장질환 등이 개선돼 입냄새에서 벗어나게 된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