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비둘기파’ 주상영 내달 금통위 이끈다…기준금리 향방은?

한국은행, 주상영 금통위원→의장 직무대행 위원 결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상영 금융통화위원회위원이 한국은행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으로 결정됐다.

 

24일 한은은 금통위 본회의에서 주 위원을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무대행 기간은 4월1일부터 6개월이다.

 

이같은 조치는 한은법 14조 2항에 따른 것이다. 통상 한은 금통위는 금통위 의장인 한은 총재가 주재해왔지만 총재직이 공석일 경우 대행 위원이 맡게된다.

 

금통위 의장 직무 대행 위원은 정해둔 순서에 따라 맡는다. 현재는 서영경 위원(2021년 10월∼2022년 3월)이 맡고 있다.

 

이번 금통위 결정에 따라 내달 14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신임 총재가 취임하지 못할 경우 주 위원이 의장 직무 대행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기준금리 결정 등의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눈여겨 볼 점은 주 위원이 금통위원 중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8월, 11월, 올해 1월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동안 모두 ‘동결’ 소수이견을 낸 바 있다.

 

비둘기파 임시의장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다만 총재 공석이 통화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공존한다.

 

금통위는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위원 7명 중 5명 이상이 참석하면 진행되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만큼 임시의장의 성향이 기존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