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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한은, 작년 순익 역대 최대…“수익 보다 비용 더 크게 감소”

전년比 4980억원 증가한 7조8638억원 기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7조8000억원대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갱신했다.

 

이처럼 한은의 순이익이 급증한데에는 예년과 비교해 총수익은 줄었으나 총비용이 보다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31일 한은이 발표한 2021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세후 순이익은 7조8638억원으로 전년의 7조3659억원 보다 4980억원 증가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한은의 총수익은 외화자산운용이자 감소 등에 따라 감소했다. 다만 유가증권매매손, 통화안정증권이자 등 총비용이 더 크게 감소했다.

 

주로 한은의 이익은 외화자산운용 등 유가증권 이자에서 발생하고, 비용은 통화안정증권 발행시 나온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은의 총수익은 19조832억원으로 전년보다 7822억원 줄었다. 유가증권 이자는 4963억원 감소하고고, 외환매매이익도 3281억원 줄었다. 반면 유가증권매매이익은 3589억원 늘었다. 총비용은 8조3418억원으로 1조3346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매매손이 6053억원, 통안증권이자가 7816억원 각각 줄어든 결과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한다. 잔여 이익 중 일부에 대해선 정부의 승인을 얻어 특정 목적을 위한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

 

이외 순이익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한다. 한은은 순이익금 중 30%인 2조3592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266억원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의 임의적립금으로 납부했다. 나머지 5조4781억원은 정부 세입으로 냈고, 순이익 처분 후 적립금 잔액은 19조3744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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