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국세청, 오늘부터 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 ‘107만 가구·4829억원’

지원가구 보탬 위해 한 달 이상 지급기한 앞당겨
2019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심사완료 가구부터 순차적 지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은 지난 3월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 중 지급이 결정된 107만 가구에 대해 총 4829억원의 장려금을 10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해진 지급기한은 내달 20일이지만 새로운 지급시스템을 도입하고 심사가 완료분부터 순차적으로 보내고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지난 3월 2019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 신청 가구는 184만 가구, 신청금액은 7074억원이다.

 

이중 심사가 완료된 가구는 149만 가구, 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107만 가구로 나타났다.

 

 

107만 가구 중 단독 가구는 66만 가구(61.7%), 홑벌이 가구 37만 가구(34.6%), 맞벌이 가구 4만 가구(3.7%)로 나타났다.

 

일용직과 상용직 가구 비중은 일용직 가구가 62만 가구(57.9%)로 상용직 가구(45만 가구, 42.1%)보다 15.8%포인트 높았다.

 

국세청은 조속한 장려금지급을 위해 한국은행과 시중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장려금 지급시스템’을 새로 개발했다.

 

덕분에 1일 지급 가능 건수도 60만 건에서 최대 500만 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국세청은 심사가 완료된 149만 가구 중 지급하지 않은 35만 가구에 대해서는 15일과 19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12월에 지급한 상반기분과 같이 연간 장려금 산정금액의 35%를 지급한다.

 

근로장려금은 신청인이 신청시 기재한 예금계좌로 지급되며, 예금계좌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 국세청이 우편을 통해 보낸 ‘국세환급금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장려금 심사·지급 결과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모바일 손택스앱, 자동응답전화(1544-9944)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편을 통해 장려금 결정통지서나 국세환급금통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 전용 전화 상담실 및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