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30일 발표하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 등을 포함한다.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대출 의사결정과 가계부채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다.
26일 한국은행은 “(오는 30일 발표하는)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공표 때부터 신규 통계 항목을 공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은 예금은행 고정‧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중, 예금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 예금은행 저축성예금(정기적금, 상호부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택 임대차 시장 상황 파악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대출 의사결정과 가계부채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공포 항목을 선정했다”며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경우 주택 임대차 시장 상황 파악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금은행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에서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상품의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2003년 1월 시계열부터 월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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