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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톡톡] 05월 1주(05월 03일~09일) 분양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일부지역의 토지허가구역 지정 이전 매수세가 몰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내주 분양시장은 활발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817가구(오피스텔 주상복합 민간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비롯해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비규제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등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7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3일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가구다. 인근에 중랑천, 체육공원이 조성돼 있고 롯데시네마 장안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4일 코오롱글로벌은 인천 계양구 방축동 22번지 일대에 짓는 '계양 하늘채 파크포레'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1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6가구 중 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박촌역이 위치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여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7일 한양건설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610-57번지 일원에 짓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1~101㎡ 총 945가구 규모다. 인근에 향남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쇼핑센터가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SRT고속철도 등 연계되어 교통망도 양호하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68가구 규모다. 주변에 위치한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산막산단과 양산산단, 유산산단, 어곡산단 등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전용 셔틀버스를 운용할 계획으로 입주민 외부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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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