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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톡톡] 4월 2주(04월 12일~04월 18일) 분양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봄철 분양 시장이 활발한 가운데 4월 둘째 주에도 분양시장은 분주할 전망이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가 분양에 나서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내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용인 드마크 데시앙' 등 눈여겨볼만 한 단지가 속속 등장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3370가구(주상복합 테라스하우스 포함)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8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3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12일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35-10번지에 공급하는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46~79㎡ 총 82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46 63㎡ 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첫 가로주택 사업으로 동우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

 

13일 태영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7층, 8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1308가구 규모이며 이중 10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맘스카페·플레이클럽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용인중앙공원, 돌봉산, 봉두산, 마평동산 등이 있다. 영동고속도로(용인IC)를 통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으며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단지 인근에 위치했다.

 

◇ 견본주택 오픈 예정 단지

 

16일 서희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 981-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23가구 규모이며 이중 2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과 인접하고 경의중앙선인 도심역이 있어 서울시, 구리, 양평, 하남 등 주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다. 주변에 도곡초, 도심초, 덕소중, 덕소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며 인근에 도곡근린공원이 마련돼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한화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 내 24블럭 7L, 8L에 짓는 '한화 포레나 포항'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는 초 중 고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고 학천초, 달전초도 가깝다. KTX 포항역, 롯데백화점, 에스포항병원,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등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다.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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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