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건설 기초소재를 주업으로 하는 삼표그룹이 1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사진)을 그룹 부회장에 선임했다.
배 부회장은 경복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국장,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감사원 감사위원을 거쳤다.
2014년 8월 유정복 인천시장 측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아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을 맡았으나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인천 부시장 재직 시절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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