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6℃
  • 구름조금강릉 27.9℃
  • 구름많음서울 25.4℃
  • 구름조금대전 25.9℃
  • 맑음대구 27.1℃
  • 맑음울산 26.8℃
  • 구름조금광주 25.8℃
  • 맑음부산 28.1℃
  • 구름조금고창 26.2℃
  • 구름조금제주 27.9℃
  • 구름조금강화 24.8℃
  • 구름많음보은 24.3℃
  • 구름많음금산 25.2℃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조금경주시 27.4℃
  • 구름조금거제 27.4℃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10대의 진로를 위한 디자인경제

내 삶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지침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디자인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삶을 디자인 한다’는 표현을 쓰면 어리둥절해 한다. 그 사람은 디자인의 의미를 전문가 영역으로 한정 짓기 때문이다. 이렇듯 ‘디자인’을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라 정의 내린다면 아무도 디자인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이너만이 아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직접 디자인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해야 하는 청소년을 타깃으로 쓰여졌다.

 

수술을 비롯한 의료행위는 의사가 한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은 일반인도 할 수 있다. 눈 앞에서 누가 쓰러지거나 심정지가 발생했는데도 의사만 기다린다는 건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일로 한정하는 것 같다. 적절한 타이밍에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을 판가름할 타이밍을 알지 못해 놓쳐버린다면 인생은 뜻하지 않게 흘러갈 수 있다.

 

‘디자인’으로 꾸며진 ‘경제사회’를 꿈꾸는 장기민 작가는 한양대와 명지대 등 대학에서 디자인경제를 강의하고 있으며, 매일경제신문에 디자인경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2020년 8월, 출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가 된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에 이은 두 번째 디자인경제 도서다.

 

저자는 ‘디자인’과 ‘경제’를 넓게 포석을 깐 뒤, 그 위에 ‘청소년 진로’라는 탑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한다. 그는 주입식 교육을 싫어해 독자인 청소년들 역시 그러한 교육에 많이 지쳐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책의 구성을 ‘주입식’이 아닌 ‘이해식’이 되도록 노력했다.

 

장기민 작가의 디자인경제 연구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동안 청소년을 위한 디자인경제를 매달 청소년 잡지 밥매거진을 통해 기고해왔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직접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작가의 책 《10대의 진로를 위한 디자인경제》는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장기민/207쪽/13,800원/글라이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오익재의 활짝 핀테크] 마이데이터는 내 데이터인가?
(조세금융신문=오익재 칼럼니스트)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정보은행은 개인의 동의하에 온오프라인 구매이력이나 이주기록, 건강 상태와 같은 개인정보를 확보해 상품 개발이나 고객 수요분석에 사용하고 개인에게는 정보 제공의 대가를 환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개인정보은행에 보관된 개인정보를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미쓰비시UFJ신탁은행과 소비자는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 월 500~1,000엔(약 5,000~10,000원)의 현금이나 서비스 이용권을 받는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소비자의 위치정보, 보행기록, 건강정보, 구매내역 등의 개인정보를 확보하며, 제공된 정보는 상품개발이나 고객 수요 분석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에브리센스는 데이터거래소의 중립적인 운영자로서, 거래 규칙을 정하고 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를 판매하는 업체로부터 10%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데이터 판매에는 일본 여행사인 JTB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JTB는 이 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의료기관과 외국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ATM의 위치정보 등을 판매한다. 나머지 4개사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보내오는 자동차 연비데이터, 100만 명 이상의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