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의 한국 법인 ‘오케이코인 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NHN엔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오케이코인’에 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오케이코인은 이날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NHN엔터를 투자 파트너로 소개하고 있다. 아직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아니지만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네이버 아이디로도 사전예약이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폐쇄명령을 내리면서 오케이코인은 일본 등 다른 나라로 옮겨 서비스를 이어왔다. 또 지난해 12월 한국법인 오케이코인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오케이코인 코리아는 일단 비트코인‧비트코인 캐시‧이더리움 등 10여 종의 가상화폐 거래 중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취급하는 가상화폐 종류를 60종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5년 9월 현재 거래액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에 33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8.8%의 추가 지분을 확보해 두나무 지분율이 23%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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