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6월 경상수지가 지난해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6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5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62억7000만달러)보다 4억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400억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동월 대비 중국 통관 수출이 5월 -2.5%에서 6월 9.6%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34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9.8% 줄었다.
6월 서비스수지는 12억6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6월 적자(21억4000만달러) 폭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해외여행이 줄면서 여행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20억7000만달러에서 17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배당소득수지는 6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5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71억5000만달러 증가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 줄었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2419억3000만달러, 수입은 9.8% 감소한 2179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8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31억9000만달러 증가한 38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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