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8.1℃
  • 흐림강릉 28.2℃
  • 구름많음서울 28.7℃
  • 흐림대전 28.6℃
  • 흐림대구 28.5℃
  • 구름조금울산 29.1℃
  • 흐림광주 27.0℃
  • 흐림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7.9℃
  • 제주 28.1℃
  • 흐림강화 28.0℃
  • 구름많음보은 27.1℃
  • 구름많음금산 26.9℃
  • 흐림강진군 28.5℃
  • 구름많음경주시 28.8℃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은행

“완전민영화 후 첫 행장”…우리금융, 차기 은행장에 이원덕 수석부사장 내정

그룹 내 핵심업무 두루 거친 인물
향후 인사서 학연, 지연, 출신은행, 외부청탁 과감히 배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개최하고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장 후보는 사전 논의된 후보군 중에서 최종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7일 주주총회에서 윤인섭 이사와 신요환 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당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내 위원회를 구성한 후 수차례의 자추위를 진행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군 선정과 최종후보 추천 등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전략‧재무‧M&A‧디지털‧자금 등)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종합금융 김종득 대표이사,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 우리펀드서비스 고영배 대표이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김경우 대표이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각각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새로 추천됐다.

 

특히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경우 디지털전문 자회사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은행에서 디지털 업무경험이 많은 고정현 집행부행장보가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추후 지주사 및 은행 경영진 인사시 MZ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젊은 디지털부문 임원(CDO) 후보의 외부 영입도 함께 논의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그룹의 숙원이었던 완전민영화 이후 조직 쇄신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은행의 미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인사시 역동적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적 쇄신 및 과감한 인재 발탁을 추진하고 CEO 경영승계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학연, 지연, 출신은행, 외부청탁 등을 과감히 배제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