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5월 들어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인 6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이 11일 공개한 ‘5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6.3%(59.6억 달러) 줄어든 69억 달러로 집계됐다.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일 정도 감소한 것과 코로나 19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일평균 수출액은 30.2%(6.0억 달러) 감소한 13.8억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선박(55.0%)은 증가, 반도체(△17.8%), 무선통신기기(△35.9%), 석유제품(△75.6%), 승용차(△80.4%)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9.4%), 미국(△54.8%), EU(△50.6%), 베트남(△52.2%), 일본(△48.4%), 중동(△27.3%) 등 대부분의 주요 국가가 감소했다.
수입은 96억 달러로 같은 기간 37.2%(56.5억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는 증가, 반도체(△18.6%), 원유(△73.8%), 기계류(△19.9%), 정밀기기(△2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67.8%)은 증가, 중국(△23.6%), EU(△7.6%), 미국(△49.8%), 중동(△72.4%), 일본(△24.7%), 베트남(△13.9%) 등은 감소
한편, 연간누계는 수출 1738억 달러, 수입 16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204.8억 달러), 7.9%(145.0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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