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27.6℃
  • 구름조금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6.2℃
  • 흐림부산 27.8℃
  • 구름많음고창 27.4℃
  • 제주 27.9℃
  • 흐림강화 27.4℃
  • 흐림보은 24.9℃
  • 흐림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8.0℃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금융

“‘루나-테라’ 리스크 확산 막아라”…금감원, 간편결제 ‘차이’ 현장 점검

테라 관련 서비스 유지하고 있는지, 이용자 보호조치 실효성 등 살필 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가 폭락한 것과 관련 그 여파가 금융권에 확산될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관련 업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금감원 점검 대상 1호는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제공하고 있는 차이코퍼레이션이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루나와 테라 사태의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테라폼랩스와 연계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업체들 대상 점검에 돌입할 예정으로, 차이코퍼레이션이 첫 번째 대상이 됐다.

 

차이코퍼레이션은 테라폼렙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의장이 2019년 설립했고, ‘원화-테라KRT’ 지급 결제를 지원했다.

 

다만 차이코퍼레이션은 최근 ‘루나-테라’ 사태 발생 후 테라폼랩스와의 연관성이 제기되서 선을 긋기도 했다. 지난 13일 신 의장 측은 “2019년에 테라와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연구하고, 협업한 바 있으나 2020년 파트너십은 종결됐다”며 “마케팅 제휴 일환으로 차이 앱에서 테라KRT로 차이머니 충전을 했으나 이 기능은 2022년 3월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차이코퍼레이션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부터 테라와 협력해온 지급결제서비스업체를 차례로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 금감원은 이들 업체가 현재도 해당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이탈 자금 규모, 이용자 보호조치 실효성 등을 확인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검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