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2.7℃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5.1℃
  • 구름조금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5.1℃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11.3℃
  • 흐림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7.0℃
  • 구름조금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5.7℃
기상청 제공

[분양 톡톡] 02월 2주(02월 08일~02월 14일) 분양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여전히 잠잠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977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경기 평택에서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2블록)'가 조합원 부적격 물량 47가구에 대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양주에서는 옥정신도시에 조성되는 '양주 옥정 더원 파크빌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5곳이 오픈한다.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포함한 3곳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예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3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8일 포스코건설은 경기 평택시 동삭동 388-1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2블록)'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74가구 규모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조합원 1,250가구와 선분양 377가구를 제외한 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산초·동산초가 인접해 있으며 모산골평화공원과 호수가 가깝다.

 

9일 라인건설은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23블록에 조성되는 '양주 옥정 더원 파크빌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28개 동, 전용면적 84㎡ 총 930가구 규모다. 주변에 30만㎡ 규모의 독바위공원과 청담천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GTX-C노선, 제2외곽순화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8일 포스코건설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C2블록에 공급하는 '더샵 오포센트리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475가구 규모다. 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2022년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9일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 규모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