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디지털금융 국제기구, 한국인 수장이 이끈다

국제디지털자산거래소협회(IDAXA) 전중훤 회장 선출, 글로벌정책 협력
G7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디지털금융 논의 참여
STO (증권형 토큰: Security Token Offering) 및 가상자산 정책 방향성 제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국제디지털자산거래소협회(이하 IDAXA)는 2023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전중훤 회장이 선출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IDAXA는 미국, 영국, 싱가폴, 스위스, 일본, 호주 등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협회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기구 및 각국의 정책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가상자산∙디지털금융 등에 대한 정책 논의와 산업 표준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 협의체다.

 

이번 IDAXA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전중훤 신임 회장은 25년간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유수 글로벌 협·단체 회장을 역임한 경력, 자신의 발언은 반드시 지켜온 깊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산업 트렌드를 읽는 통찰력,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IDAXA를 이끌 회장으로 당선됐다.

 

또 IDAXA는 올해부터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 금융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정책 연구를 더 깊이 있게 수행하고자 호주디지털금융표준포럼(ADFSF) 및 금융안정위원회(FSB) 워킹그룹의 로레타 조셉 의장을 공동 회장으로, 영국블록체인협회 이안 테일러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해 회장단을 구성했다.

 

IDAXA는 G20 정상회의 공식행사로 열리는 V20 가상자산 정상회의 주관기관으로 2022년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라자 쿠마르(T. Raja Kumar) 의장, 금융안정위원회(FSB) 디트리히 도만스키(Dietrich Domanski) 사무총장 및 블록체인·가상자산·디지털금융 글로벌 규제기구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디지털자산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후속작업으로 IDAXA 산하에 FAFT 글로벌 워킹그룹과 FSB 글로벌 워킹그룹을 신설하여 NFT, 메타버스, Di-Fi 3개 주제에 대해 가상자산 산업계와 규제기관 정책 사이의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전중훤 회장은 올해 STO (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에 대한 정책 방향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STO는 부동산, 미술품, 한우, 선박 등과 같은 기존의 실물자산과 음원 저작권, 교육·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등의 디지털기반 자산에 대한 다양한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발행하는 디지털 증권으로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및 거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STO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다양화라는 산업진흥과 투자자보호를 균형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정책동향과 각 국가별 사례를 비교 검토하여 바람직한 제도적 방향을 꾸준히 제안할 계획이다.

 

전중훤 회장은 또 올해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와 9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FATF를 포함한 글로벌 규제 기구들과 긴밀한 협력을 거쳐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디지털금융 산업계의 자율 협의에 기반한 글로벌 이행 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중훤 IDAXA 신임 회장은 휴렛팩커드 기업서비스그룹(DXC) 한국 대표이사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OECD 산업자문위원회 디지털경제 및 교육위원회 대표위원 ▲디지털 금융·에듀테크 기업 에듀해시글로벌파트너스 대표이사 ▲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회 위원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디지털금융센터 공동센터장 ▲글로벌 투자회사 및 투자기관 고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중앙후원회 사무총장 ▲글로벌기업 조세재무임원협회(TEI)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계의 디지털전환 방향 제시, 디지털금융 및 글로벌투자 포트폴리오 연구, 글로벌 국제기구 활동 등 국내외적으로 정부 정책기구·학계·투자기관·산업계를 총망라하며 디지털금융 산업진흥과 자금세탁방지, 투자자보호 정책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