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흐림서울 1.2℃
  • 안개대전 0.4℃
  • 연무대구 2.4℃
  • 연무울산 5.9℃
  • 안개광주 0.3℃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7.0℃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2.5℃
  • 맑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금융

“기준금리 인상 영향 가시화”…가계대출 금리 3% 넘어서

한국은행, ‘2021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 8월 2년1개월만에 가계대출 금리가 3%를 돌파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모두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오른 셈이다.

 

30일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통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전월 대비 0.12%p 오른 3.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7월 3.1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전원 대비 0.07%p 오른 2.88%로 나타났다. 역시 2019년 5월 2.93%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11%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이 또한 2019년 6월 4.2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다.

 

지난달 신규 취급된 가계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비중도 전월 대비 0.7%p 증가한 5.3%로 나타났다. 관련 비중도 2019년 5월 7.1%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은행권 대출금리도 증가했다.

 

일반대출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평균 금리가 전월 대비 0.25%p 증가한 9.91%였다.

 

저축은행의 경우 자영업자로 볼 수 있는 개인 사업자 대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03%p 오른 3.88%, 상호금융 금리는 전월과 같은 3.32%를 기록했다.

 

다만 신용협동조합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04%p 하락한 3.85%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기업 대출 비중이 줄어든 결과다.

 

이번 통계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 상황이 포함됐다. 한은은 8월말인 지난 8월 26일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그런데도 이처럼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른 것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8월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지표 금리가 올랐다. 지난달부터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9월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