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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가 칼럼] 대선패배 울화증, 최면으로 안정 찾자

 

(조세금융신문=강성후 Soul 트라우마최면심리치유센터 원장) 

 

◇ 역대 최다 득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4일 오전 6시 21분, 이재명 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21대 대통령은 헌법 제61조 2항에 의해 대통령 궐위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의결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투표수의 49.4%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되었다. 반면에 김문수 후보 41.15%, 이준석 후보 8.34%, 권영국·송진호 후보 1.08% 등 50.057%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치러졌다.

 

지난해 1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록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이후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나뉘어 격렬하게 상대 진영을 비방·공격하는 가운데 치러진, 역대 대통령 선거 중 진영간 대결이 가장 격렬한 선거였다.

 

심지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조사에서도 ‘청년층의 60%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도 ’생각이 다른 이성과는 연애조차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할 정도로 진영간 대결이 심각하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도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국민들은 카톡방 등에서 ‘000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한다, 독재국가가 된다, 공산주의 국가가 된다, 중국 속국이 된다’ 등 자극적인 말로 상대 후보를 비방·공격하기도 했다.

 

41.15%의 지지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선거결과에 승복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고 했다. 반면에 ‘국민 대부분이 원하지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5개월 20일 동안 진행된 진영간의 역대급 대결에서 패한, 대선에서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데 따른 허탈·분노·우울·상실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현재도 카톡방에서는 진행형이다.

 

◇ 최면심리 치유로 심적 안정 찾아야

대통령이 바뀌면서 다양한 분야의 법과 제도, 정책과 시책들도 바뀌고 우리 일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하루 하루 이어지는 내 일상을 내가 주인이 되어 감당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번 대선 결과로 마음 속에 가득한 분노와 허탈감, 울분과 상실감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지혜롭게 다스려야 한다.

 

마음 속 상처, 화병(火病, Hwabyeong), 트라우마를 제대로 다스리지 않으면 100세 시대에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질병이 되어 나와 가족, 이웃과 국가를 힘들게 하게 된다.

 

마음 속 상처는 자율 신경계인 교감신경을 과잉 작동시키면서 ▲동공과 기관지 확장 ▲땀의 분비 촉진, ▲심장 박동수 증가 ▲혈관과 근육 수축 ▲위와 장의 운동 저하로 나타난다.

 

문제는 교감신경 과잉 작동 즉 마음 속 상처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울화병(鬱火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울화병에 의한 질병들은 ▲고혈압과 부정맥, 심근경색 증가 등 심혈관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유사증상, 당뇨병, 체중 증가·감소 등 내분비계 ▲기능성 소화불량, 변비·설사 등 소화기계 ▲과호흡 증후군, 천식악화 등 호흡기계 ▲공황·불안 장애, 불면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신경·정신계 뿐만 아니라 면역계 질환 등 그 범위가 실로 다양하다.

 

마음 속 상처인 울화, 트라우마를 생활 속에서 다스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조용한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면·장소·사람을 떠올리는 가운데 ▲숨을 최대한 길고 깊게 들이 마시고 내뱉는 깊은 호흡을 하는 것이다.

 

또한 마음 속 상처인 울화·트라우마를 재구성하는 최면심리 치유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에 의하면, 최면 심리치유는 ▲의식 집중과 이완 상태를 이용해 무의식에 접근 ▲마음 속 상처인 울화나 트라우마, 부정적인 습관과 신념 등을 재구성하고 조절하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최면심리 치유는 1∼2차대전을 겪은 군인과 일반인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유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도 실증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증명했다.

 

필자의 최면심리 치유는 ① 깊은 무의식·최면상태 유도 ② 그 상처와 관련된 사람이나 상황들과 깊은 대화·용서·화해 ③ 상처가 되는 부정적 의미·상황 편집·삭제 ④ 그 상황·의미에 대해 ‘대수롭지 않아, 그럴 수도 있지 뭐’하는 재평가 ⑤ 최면 중 가장 좋았던 장면을 엄지손가락에 새겨 두었다가 유사한 상황이 될 때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 자동적으로 ‘뭐 별것도 아닌데, 그럴 수도 있지 뭐‘하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절반이 넘는 21곳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대로 전망했다. 15년 후인2040년 경제 설장률도 –0.1%(한국은행), –0.3%(KDI)로 마이너스(-)라고 한다.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마이너스 수축경제 시대에 수명은 100세로 길고 길다. 우리는 다양한 질병을 유도하는 마음 속 상처, 울화, 트라우마를 나 스스로 지혜롭게 다스리는 동시에 전문가의 최면심리 치유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심신의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하자.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 소견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필] 강성후 Soul 트라우마 최면심리 치유센터 원장

•現 Soul 트라우마 최면심리 치유센터 원장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사)한국핀테크학회 부회장

•조세금융신문·토큰포스트·NBN미디어 고정 필진, 제주 삼다일보 논설위원

•前 기획재정부 국장 (지역경제협력관), 사)탐라금융포럼 이사장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사무총장 및 정책 위원장

•사)국제전기차엑스포(IEVE) 사무총장

•2022. 3.9 대선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장/민주당 디지털자산특보단장

•2025.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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