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외국계 기업들이 납부한 세금이 5537억원에 달했다. 2019년보다 323억원 증가했지만, 2018년(6419억원)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29일 공개된 2021 국세통계 3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외국법인 수는 1846개에 달했다.
이중 세금을 납부한 기업 수는 912개,총 부담세액은 5537억원으로 1기업 당 약 6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전체 기업 중 절반 이상인 934개 기업은 해외본사에 로열티 지급 등 이익 약화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업태별 법인세 납부실적은 금융·보험업이 4224억원, 서비스업이 61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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