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코로나 19로 국내외 경기가 다소 침체됐지만, 외국인투자기업, 외국기업의 국내지점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투자법인은 8695개, 외국법인의 국내지점은 2014개로 각각 전년 대비 64개, 7개가 늘었다.
외국인투자법인이란 국내기업에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지분권이나 출자총액의 10% 이상을 소유하거나, 그 미만이어도 외국인이 기업에 임원 등을 파견해 경영권을 가진 경우를 말한다.
외국법인의 국내지점은 본사가 외국인 기업이 국내에 자신들의 자회사를 차린 경우를 말한다.
두 경우 모두 외국인이 경영권을 갖기에 소위 외국계 회사로 불린다.
업태별로는 도매업이 4087개(33.0%), 서비스업이 3302개(26.7%), 제조업이 1974개(15.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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