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상속과 증여 등으로 물려준 재산이 1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0일 공개한 2022년 국세통계 2분기 공개분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신고인원은 1만4951명, 상속재산 가액은 66조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1만1521명, 27.4조원)보다 인원은 29.8%, 금액은 140.9% 증가한 수치다.
상속재산 종류별로는 유가증권이 30.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15.7조원), 토지(7.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여세 신고건수는 26.4만건, 증여재산 가액은 50.5조원에 달했다.
2020년 증여건수는 21.5만건, 증여재산 가액은 43.6조원으로 각각 22.8%, 15.8% 늘었다.
증여 건물(19.9조원) 금액이 가장 컸고, 금융자산(10.3조원), 토지(8.9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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