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소비자가 지난해 현금을 가장 많이 쓴 업종은 소매업으로 전체 현금지불의 37.0%에 달했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 총액은 123조원에 달했다.
현금영수증을 끊지 않아 통계에 안 잡히는 현금거래도 있지만, 의무지급 제도 등 상당부분은 현금영수증 지급대상에 포착되므로 국세청의 현금영수증 통계는 우리 국민들의 현금거래 현황을 알아보는 주요 척도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가 현금을 쓴 주요 업종은 소매업, 즉 마트나 시장 그리고 통신판매 및 각종 도소매(유통) 부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지급액은 45.5조원으로 전체의 37.0%에 달했다.
다음은 서비스업이 9.6조원(7.8%), 음식업 7.1조원(5.8%) 순이었으며, 병의원도 6.7조원(5.4%)에 달했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41.3억건으로 국민 1인당 약 80건, 1건당 평균 발급액은 약 3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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