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해외교포(국내 비거주자)와 외국회사들의 국내서 벌어들인 소득이 5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란 수입에서 비용을 뺀 것을 말한다.
국세청이 29일 이러한 내용의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의 국내원천소득은 6만3700건으로 1건당 소득은 8억6000만원이었다.
원천징수세액은 5.5조원이었다.
지난해의 2019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원천소득건수는 7.1%, 총 지급액은 6.2%, 원천징수세액은 8.3% 감소했다.
해외에서의 국내 원천소득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국의 국내투자 등이 소폭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득 종류별로는 배당소득 26.9조원(49.1%), 사용료소득 15.8조원(28.8%), 유가증권양도소득 6.4조원(11.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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