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33개 국가의 금융산업 동향과 국내 금융사 진출 현황 등을 담은 ‘2023 금융정보 컨트리 브리프(Country Brief)’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해외 금융시장 관련 정보 제공 및 지원 필요성이 증가하자, 지난 2014년부터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담은 컨트리 브리프를 배포하고 있다.
올해 컨트리 브리프에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이 추가됐다. 아시아 및 유럽 간 전략적 요충지로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5월 BC카드가 키르기스스탄에 카드 결제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중앙아시아 결제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9월 BNK캐피탈이 현지법인을 신설했다.
컨트리 브리프는 금융사 해외진출 관련 원스톱 정보제공 플랫폼인 ‘금융중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컨트리 브리프는 금융회사와 핀테크회사 등이 주요 신흥국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손쉽게 참고할 수 있는 해외진출 정보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금융감독당국과의 네트워크 내실화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수집하고 금융업계와 적극 공유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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