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2015년 세법개정안] 민생안정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6일 정부는 ‘2015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며, 민생안정 차원에서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돕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재산형성 및 주건안정 지원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고입하고, 펀드에 편입된 주식 등의 매매‧평가차익은 보유기간 동안의 손익을 합산해 환매시 일괄과세하게 된다.


또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성과보상금에 대한 근로소득세 50%를 신규로 감면하고, 6년 이상 보유한 우리사주 인출시에도 소득세를 면제키로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소득증대세제’ 적용시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임금증가액에 대해 10%(대기업 5%) 추가 세액공제도 신설할 방침이다.


자영업자 지원 차원에서는 내년까지 음식점업의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특례를 연장 적용하고, 성실사업자 요건을 수입금액이 직전 3년 평균의 90% 초과로 완화하기로 했다.


농어민 지원을 위해서는 원활한 영농승계를 위해 영농상속공제 한도를 15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영농자녀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대상에 축사용지를 포함하는 한편 농어업용 석유류와 자가발전시설 및 연안여객선박에 사용되는 석유류에 대한 부가세 등을 면제키로 했다.


(1) 재산형성·주거안정 지원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도입

▲저금리 시대 근로자․자영업자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교체하여 운용하는 ISA 도입
- 만기 인출시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세제혜택 부여
∙〔가입대상〕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자(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납입한도 /의무가입기간〕연간 2천만원 / 5년
∙〔세제혜택〕계좌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통산하고 만기 인출시 발생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 저율 분리과세
- 청년 또는 급여 2,500만원 이하 근로자(소득 1,600만원 이하 사업자)의 경우 결혼‧주거 등을 위한 자금 수요를 감안하여 의무가입 기간을 5년 → 3년으로 단축
- 현행 재형저축 비과세․소득공제장기펀드 특례는 금년말 일몰종료

□ 펀드 과세 방법 개선
▲펀드에 편입된 주식 등의 매매․평가차익은 매년 과세하지 않고 보유기간 동안의 손익을 합산하여 환매시 일괄과세
 - 이자․배당은 현행대로 매년 결산․분배하여 과세


□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임대주택 건설용 토지 공급 확대를 위해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비사업용토지 양도시 법인세 추가과세 배제(개인은 양도세 10% 감면)


(2) 중소·벤처기업 근로자 지원
□ 중소·벤처기업 장기재직 유도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이 지급하는 성과보상금(내일채움공제)*에 대해 근로소득세 50% 감면 신설
 -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5년 이상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지급하며 현재 기업납입분에 대해서는 손비인정 및 세액공제(25%) 혜택
▲중소기업 우리사주 제도 활성화를 위해 6년 이상 보유한 우리사주 인출시 소득세를 면제
▲벤처기업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대한 소득세 분할납부 기간을 3년 → 5년으로 확대( '18.12.31일까지 부여받는 스톡옵션에 대해 적용)


□ 중소기업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의 고용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보험료 세액공제제도를 ‘18.12.31일까지 적용
 - 고용증가인원에 대한 사회보험료를 50%(청년 100%) 세액공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18.12.31일까지 적용
 - 임금감소분의 50%를 중소기업 및 근로자의 소득에서 각각 공제
▲원․하청 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협력업체에 지원하는 사내근로 복지기금 출연금에 대해 손금산입 허용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
▲근로소득증대세제  적용시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임금증가액에 대해 10% (대기업 5%) 추가 세액공제 신설
 - 상시근로자 임금증가시 임금증가액에 대해 10%(대기업 5%) 세액공제
▲중소기업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16.12.31일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우 1인당 200만원 세액공제 적용


(3) 자영업자·농어민 지원 등
□ 자영업자 지원
▲음식점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하여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특례를 ‘16.12.31일까지 적용
▲성실사업자 세부담 경감을 위해 의료비․교육비 등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성실사업자 요건을 완화하고 ‘18.12.31일까지 적용
 - (현행) 수입금액이 직전 3년 평균의 100% 초과 → (개정) 90% 초과


□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및 생활 지원
▲농어민의 원활한 영농승계를 위해 영농상속공제 한도를 5억원→ 15억원으로 확대
▲축산농가의 원활한 가업 승계 지원을 위해 영농자녀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대상에 축사용지를 포함
 - 자경농민이 영농자녀에게 농지 등을 증여시 5년간 1억원 한도로 증여세 감면
▲농어민의 영농비용 경감 등을 위해 농어업용 석유류에 대해 ’18.12.31일까지 부가가치세 등 면제
▲도서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자가발전시설 및 연안여객선박에 사용되는 석유류에 대해 ‘18.12.31일까지 부가가치세 등 면제
▲농업경영 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영농조합 등에 농지․초지를 현물출자하는 경우 ‘18.12.31일까지 양도소득세 감면


□ 하우스막걸리 등 소규모 전통주류 제조판매 지원
▲전통주류 육성을 위해 음식업자가 탁․약주 등을 제조하여 자신의 영업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소규모 전통주류 제조면허 신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