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수)

  • 맑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5.1℃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2.8℃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살다보면… 《거기 행복이 있었네》

삶에서 체득한 ‘행복’에 관한 박인목 세무사의 두 번째 에세이집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오롯이 나랏일에 평생을 바치고 느지막하게 ‘세무사’의 길로 들어선 박인목 작가가두 번째 수필집 《거기 행복이 있었네》를 내놨다.

 

글에 대한 열망이 늦은 나이에 꽃을 피워 2017년 계간지 《현대수필》에 ‘마지막 여행’이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8년 첫 수필집 《어느 행복한 날의 오후》을 펴내 잔잔한 일상을 수려한 문체로 풀어내 각계각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처녀작이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가정, 사회 및 국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사를 자전적으로 고백했다면, 이번 두 번째 작품 《거기 행복이 있었네》에서는 자신이 소재가 되기보다는 객관적 시각에서 주의의 모든 것들은 사색하고 톺아보는 작품들이 중심이 됐다.

 

박인목 세무사는 책에서 삶의 체험을 통해 얻어낸 행복의 조건과, ‘세무’라는 딱딱한 직업의 틀에 충실하면서도 창 바깥에 있는 ‘사람’의 민얼굴과 따스한 세상을 놓치지 않고 찾아냈다.

 

흔한 듯 흔하지 않는 부모 형제 사이의 정과 우애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하는 힘이 있으며, 작가만이 간직한 보석창고에 보관한 행복을 조금씩 꺼내어 맛을 보여 준다.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담아낸 행복 이야기에는 저자를 성공한 공직자로, 새로 시작한 이모작 인생의 승리자로 이끈 가족과 부모 형제 그리고 주변의 모든 이들이 함께 존재한다. 그가 간직한 행복론은 난세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다.

 

섬세하고 세세하게 사물을 보고 관찰하는 가운데서 나타나는 글의 유려함은 비단 우리의 고단한 삶에 단비 같은 청량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화 문학평론가는 “이번 수필집은 인간의 궁극적 선의 가치로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것의 달성은 감사하는 마음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설명된다”고 평하고 “다양한 장면에서 생명의 창조주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보내는 겸허한 자세가 삶의 기저를 이루고 있다”며 행간의 의미를 짚어냈다.

 

저자 박인목 세무사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암 투병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한 해 휴학을 하기도 했다. 공직생활 38년 동안 모범공무원의 길을 걸으려 애썼고, 학부와 대학원을 마친 뒤 환갑을 넘은 나이에는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강남역 근처에서 세무법인 정담의 대표세무사로 납세자와 소통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자문위원장,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 감사를 맡고 있다.

 

박 작가는 2017년 9월 계간지 《현대수필》에 ‘마지막 여행’을 투고해 신인상을 수상하고 정식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2018년에는 첫 수필집 《어느 행복한 날의 오후》를 출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작 《거기 행복이 있었네》는 조세금융신문 서적몰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 대형 서점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지식품앗이 / 252쪽 / 13,000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부동산 가격 하락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상무이사/편집위원)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지난 10월 치러진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도 출제 문제의 오류를 지적하는 이의신청이 여럿 제기됐다. 제1차 ‘부동산학개론’ 제4번 문항은 ‘신규주택시장에서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박스 안에 5개 지문에서 고르도록 했다. 신규주택은 ‘정상재’이며 다른 조건은 동일하다는 조건을 달았고, 첫 번째로 나온 지문은 ‘주택가격의 하락 기대’이다. 시험 문제를 출제한 산업인력공단은 가답안을 통해 이 지문이 옳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면 수요자인 주택 구매자의 신규주택 구매가 줄어들 테고 수요가 줄면 신규주택의 공급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신규주택의 공급은 착공에서 완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측에서는 해당 문항이 ‘신규주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모두 고른 것은?’이라고 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기를 맞으면서 공인중개사 시험도 이러한 사회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문제를 내다보니 오류로 지적될만한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에서는 매일 부동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