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019년 기준 전국 125개 세무서 가운데 1등 세수 부촌은 남대문세무서로 확인됐다.
2020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분에 따르면, 지난해 남대문세무서 소관세수는 13조7206억원으로 2018년에 이어 2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금융업 등 다수의 주요 대기업 본사 소재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삼성전자가 위치한 동수원세무서로 11조3758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대기업 사업장이 위치해 있으며, 관서 세수 90% 이상이 법인세로 구성돼 있다.
2018년 2위였던 수영세무서는 10조6322억원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정부 금융기관이 다수 위치한 만큼 저금리에 따른 법인세수 둔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세수가 가장 적은 세무서는 영덕세무서(927억원)였으며, 보령(1053억원), 해남(107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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