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8 (화)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0.8℃
  • 맑음제주 7.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은행

신용대출, 빗장 풀자마자 폭주…1월 한 달 새 1.6조 증가

지난달말 대비 폭증…빚투 영향 추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해 첫달인 1월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신용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1월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말 대비 1조5918억원(1.2%) 늘어난 135조24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줄이거나 접수 자체를 일시 중단하면서 ‘언제 다시 막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며 수요가 늘었다.

 

반면 요구불예금과 정기예‧적금 등 수시로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상품들의 잔액은 전월 대비 6조원 넘게 감소했다.

 

업계는 1월에 이같이 신용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을 이례적인 양상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1월에 보너스와 성과급 등이 나오면 신용대출을 갚는 경우가 많아 잔액이 감소한다. 실제 지난해 1월의 경우에도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2247억원 줄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말 신용대출을 받지 못했던 수요가 집중되면서 오히려 잔액이 늘었다.

 

대출금 대부분은 ‘빚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3000대를 넘기는 등 주식시장에 호황이 불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바 있고 비트코인도 4000달러대를 넘어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월에 이처럼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경우는 드물다”며 “연말에 대출받지 못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