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모두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오는 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신규에 한해 5000만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상품마다 한도가 달랐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28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했고, 신한은행도 지난 2월1일부터 한도를 5000만원으로 하향한 상태다.
다만 NH농협은행은 연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연봉이 수억원인 사람도 앞으로 4대 은행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일률적으로 5000만원까지 밖에 뚫을 수 없게 됐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본격화되면서 대출 보릿고개는 한층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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