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화)

  • 흐림동두천 25.3℃
  • 흐림강릉 27.2℃
  • 서울 25.9℃
  • 대전 26.1℃
  • 흐림대구 27.7℃
  • 흐림울산 28.3℃
  • 구름많음광주 27.3℃
  • 구름많음부산 27.4℃
  • 흐림고창 27.7℃
  • 구름조금제주 27.9℃
  • 구름많음강화 25.8℃
  • 흐림보은 25.0℃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6.9℃
  • 흐림경주시 28.6℃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기재위] 퇴직 후 억 받은 공무원…23%가 국세청 출신

기업 사외이사‧감사 등 영입 비중 높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퇴직 후 재취업한 공무원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6278명에 달했다.

 

국세청 퇴직공무원의 비중은 23.4%로 정부 기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받은 ‘공무원연금 정지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공무원 연금이 전액 정지된 사람은 18명, 연금의 절반이 정지된 인원은 6260명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퇴직 후 정부출연기관에 재취업한 경우 월 856만원, 연 1억272만원이 넘으면 연금이 전액 정지되고, 근로·사업·임대소득의 합이 연 1억원을 넘으면 연금의 절반만 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연금이 정지된 공무원 중 국세청 출신은 1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자치단체(1002명), 법원(595명) 등의 순이었다.

 

국세청 퇴직 관료들은 기업 사외이사나 감사 등으로 영입되는 비중이 높아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퇴직 후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실에 대해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며 “공직사회와 연결점 등을 어떠한 이유로 고액 연봉을 받는 것인지를 조사해 이러한 현상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정치가는 직업인가? 소명인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1948년 3월 12일, 미 군정청에서 장덕수 피살사건에 대한 증인심문이 열렸다. 동아일보 주필, 보성전문학교 교수 등을 지낸 장덕수는 해방 후 한민당을 창당하며 해방직후에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지만 1947년 12월 장덕수는 경찰관 박광옥 등에 의해 살해되었다. 미군헌병이 증인을 데리고 들어왔는데 검은 두루마기에 검은 구두, 검정 태 안경에 검정색 중절모를 든 증인이 증인석에 조용히 앉았다. 검사의 인정심문이 시작됐다. “이름은?” “김구요.” “직업은 무엇이요?” “독립운동이요.” “아니 그것말고 직업이요! 정치가죠?” “아니요. 미군양반, 내 직업은 정치가가 아니라 독립운동이요, 난 평생 독립운동을 소명으로 알고 살아온 사람이오. 정치같은 더러운 직업은 추호도 생각해본 적이 없오.” 이날 기자석에서 취재를 하던 조선통신 사회부 기자 조덕송은 이 순간의 환희를 회고록에 담았다. (가슴이 뻑뻑해지도록 치밀어 오르는 뜨거운 감격에 자기를 주체못해 눈시울까지 뜨거워짐을 의식했다.) 김구가 증인으로 소환된 까닭은 공범 중 한 사람인 김석황이 김구가 이끌던 한독당 간부여서 김구가 배후인물로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물탐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발자취, 그곳에 삼중고 돌파 해답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23년 숙원이던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더니 주가 또한 상승장이다. 자연스럽게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리더십에 눈길이 간다. 손 회장은 최연소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회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연임에 성공한 뒤엔 굵직한 과업들을 달성해내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올해엔 금융 디지털 전환과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에선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만큼 우리금융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그가 가진 능력치에 대한 평가가 높다. ◇ 23년 염원 완전민영화 품에 손 회장의 업적은 크게 세 가지다. 완전 민영화 성공, 호실적 달성, 종합 금융그룹 체제 구축 등이다. 우리금융에 있어 완전민영화는 최대 숙원이자 과제였다.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 이슈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중 우리금융에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시점부터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예보는 2001년 8월 옛 우리금융과 경영계획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투자은행(IB) 기능 집중, 은행 자회사의 단계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