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0.9℃
  • 구름조금서울 22.1℃
  • 구름많음대전 21.8℃
  • 흐림대구 24.5℃
  • 울산 23.3℃
  • 구름많음광주 21.7℃
  • 흐림부산 25.3℃
  • 구름많음고창 21.4℃
  • 구름조금제주 25.0℃
  • 구름조금강화 21.5℃
  • 흐림보은 21.0℃
  • 구름많음금산 21.2℃
  • 구름많음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3.6℃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헌법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헌법은 국가의 법이자 국민의 법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헌법 제1조가 그리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은 그 주인으로서의 노릇을 다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하기도 하고 그러하지 않기도 할 것이다. 왜 그럴까? 헌법을 읽지 않았고 헌법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의 대부분은 헌법 이야기이다.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등 수많은 우리의 생활영역의 이야기들이 헌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우리가 만든 헌법을 평생을 살면서 한 번도 읽어보지 않고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헌법은 법률가에게만 필요한 법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하는 법이기도 하다. 헌법을 알지 못하면 주인임에도 주인으로서의 노릇을 할 수가 없다. 저자도 그러하였다.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내가 만든 헌법을 알지 못했고, 내가 만든 헌법적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 먹고 살기 급급하다는 이유에서, 외면하고 싶어서, 그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일 것이다.

 

이 교재는 저자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법학을 가르치고 교재를 집필하면서 녹여낸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 교양서이자 입문서이다. 교재의 구성은 [헌법조문], [조문의 의미], [생각해보기]의 3단계로 하였다. [헌법조문]과 [조문의 의미]를 통해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와 이상을 담았으며, [생각해보기]를 통해 다양한 사례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헌법은 모든 법을 지배하는 최상위법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헌법을 읽어야 하고 알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재가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에 비치되어 부모가 읽고 자녀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대를 물려 읽을 수 있는 교재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수천 저/삼일인포마인 출판/324면/신국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