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3 (토)

  • 맑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7℃
  • 구름조금울산 17.6℃
  • 맑음광주 17.6℃
  • 맑음부산 19.8℃
  • 맑음고창 17.7℃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6.1℃
  • 맑음강진군 18.9℃
  • 구름조금경주시 17.7℃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인천본부세관, 세관통관 빙자 '로맨스스캠' 금전사기 주의 당부

SNS를 통해 친분관계를 맺은 후 금전사기 행각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일 세관통관을 빙자해 관세나 통관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최근 물품이 세관에 압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민원인 문의가 여행자 통관을 담당하는 세관 사무실로 부쩍 늘어나고 있다. 세관이 파악한 민원 상당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이라는 신종 수법을 이용한 금전사기로 밝혀졌다.

 

로맨스 스캠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미모의 이성이나 특정 직업군으로 사칭하여 접근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과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가로채는 금전사기 수법이다. 동 수법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수개월씩 공을 들여 신뢰관계를 쌓아 이를 사기에 악용한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기존 보이스피싱 수법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SNS를 통해 알게 된 누군가가 외국에서 국내로 보낸 물품의 통관과 관련되어 금품을 요구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사전에 세관 문의를 통해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사례>

 

◇ "세관통관에 문제 생겨"...통관수수료 요구 

2021년 7월 26일 A씨(50대 男)는 facebook를 통해 5개월 전 알게 된 사칭주한미군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약혼자가 결혼 준비를 위해 필요한 돈과 예물이 든 가방을 한국으로 발송한 후 갑자기 세관통관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여 통관수수료를 요구했다.

 

A씨는 1000만원을 통관수수료 명목으로 송금했으나, 추가 송금을 요구하여 확인 차 통관절차 문의를 위해 세관(공항여행자통관1과)을 방문했다. 

 

◇ "임무수행 중이다" 사칭남에게 600만원 송금 

 2021년 8월 6일 K씨(65대 男)는 시리아에서 임무수행 중인 사칭미군으로 소개한 남자와 1년간 카카오톡을 주고 받으면서 친분을 쌓았다.

 

K씨는 시리아에서 달러와 고가의 물품이 든 가방의 수령지를 피해자 자택으로 꾸민 운송장 사진을 믿었다. 이후 추후 사례금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600만원을 송금했다. 추가로 세관통관을 위해 1천만원을 요구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세관(공항여행자통관1과)에 전화 문의한 바 있다. 

 

◇ "빠른 통관 위해 돈 보내달라"

2021년 8월 12일 B씨(30대 女)는 Facebook을 통해 알게 된 남자친구로 부터 “필리핀에서 20만 달러를 가지고 국내 입국하려다 외환신고를 하지 않아 법위반으로 지금 세관에 붙잡혀 있는 상황이니 빠른 통관을 위해 1천만원을 보내달라”고 재촉했다. 피해자는 세관에 확인하지 않고 송금하여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양기철의 부동산 돋보기] ‘화천대유’ 초대박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일반적인 부동산개발업자와 구별하여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사람들을 ‘디벨로퍼(developer)’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디벨로퍼(developer)들은 각종 불확실하고 곤란한 사업에 도전하여 막대한 이윤과 함께 위험(Risk)도 가지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화천대유 1100배 수익률은 비상식적, 기네스북에 오를 일 요즘 ‘대장동 개발의혹’으로 온 나라가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3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들(‘천화동인’이라는 7인의 투자클럽)이 투자금 대비 1100배에 이르는 3400억원을 배당받는 초대박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의혹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비상식적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다. 정치적인 여러 해석들은 걷어내고, 디벨로퍼와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대장동 개발의혹’ 건을 살펴보자. 우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을 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10만㎡(약 3만평) 이하의 개발행위는 대개 건축법에 의하여 개발하지만, 대규모 개발행위는 별도의 법에 의해 개발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약칭 ‘도정법’)에 의한 재개발, 「공공주택특별법」에 택지개발 방법, 「
[인터뷰] 염승열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과장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마약 밀수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인천세관에서 검거한 마약류 밀수입사건이 최근 3년간 연평균 572건이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585건으로 이미 지난 연평균 수치를 넘어섰다. 예전에는 여행객을 통해 들여오던 마약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공항이 통제되면서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밀반입 첩보를 입수하여 현장에 출동해도 밀수조직을 검거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들은 차명과 대포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잠복해도 마약을 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체포할 방법이 없다. 특히 마약을 보낸 사람이 외국에 있으면 체포가 불가능하고, 물건을 건네받을 사람들은 지능화된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기 때문에 검거가 쉽지 않다. 조세금융신문은 마약 범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천본부세관 염승열 마약조사과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인터뷰 시작하기에 앞서, 인천세관 마약조사과 주요 업무를 알고 싶어요. 인천세관 마약조사과는 여행자,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일반 수입화물을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마약류 밀수입 사건을 수사하여 피의자를 검거합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밀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