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6.5℃
  • 구름조금강릉 32.2℃
  • 흐림서울 29.3℃
  • 흐림대전 28.9℃
  • 흐림대구 31.0℃
  • 구름많음울산 30.5℃
  • 광주 27.5℃
  • 흐림부산 29.6℃
  • 흐림고창 27.0℃
  • 제주 28.3℃
  • 흐림강화 27.4℃
  • 흐림보은 27.0℃
  • 흐림금산 27.2℃
  • 흐림강진군 26.1℃
  • 구름많음경주시 32.0℃
  • 구름많음거제 28.5℃
기상청 제공

금융

금감원, 亞 금융당국‧중앙은행에 기후리스크 감독기법 소개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 ‘ADB 역량강화 워크숍’ 참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아시아 국가 금융감독당국과 중앙은행에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 기법을 소개한다.

 

27일 금감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요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되는 ‘ADB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기후리스크 관리 기법과 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금융연구팀은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지원 프로젝트(프론티어-1.5D)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 시스템(KTSS) 개발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등을 소개한다.

 

프론티어-1.5D는 지구의 기온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형을 개발해 기업은 내부 관리 및 공시에, 금감원은 관련 노하우를 감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11개 기업과 연구소, 영국대사관이 참여하고 있다.

 

KTSS는 다소 어려운 과학·기술 용어 기반의 녹색분류체계를 금융사 실무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반 시스템이다. 금감원은 향후 녹색분류체계가 녹색 여신 등으로 확대 적용되면 KTSS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는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독지침으로 BCBS 원칙 등을 반영해 국제적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지침서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ADB 측은 금감원이 추진 중인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적략이 아시아 지역 내 모범사례로 소개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감독당국이 선제적으로 기후과학, 에너지 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금융회사는 물론 제조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관련 규제 대응을 지원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이기 때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