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4 (일)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9.1℃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7.9℃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13.8℃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4℃
  • 맑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문화

[클래식&차한잔]봄! 봄! 봄을 노래합시다

지난 겨울 안팎으로 너무 힘들었지요!


미국의 새 대통령 취임과 함께 세계정세도 불안불안했고, 매년 그러하긴 합니다만, 국내에서도 지난해 유독정치와 경제문제 모두 서민들을 낙담시켜 삶이 고단하기만 했던 겨울이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추울수록 새봄이 반가운 법!

올해의 봄은 그런 의미에서 더 반갑고 따스하게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라는 단어는 보다라는 어원에서 유래했다는데, 마음의 눈으로 미래의 희망을 볼 수 있다면 올해의 봄이 더욱 값질 것 같습니다.


햇살이 따스해지니 몸의 근육도 유연해지고, 따뜻한 기운에 덩달아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누는 대화속에서 간간이 미소도 지어지고, 미소를 짓고보니 다 잘 될거야에너지도 생깁니다.


우리에게 있어 계절의 변화라는 것은, 달라고 보채는 노력을 애써 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레 거저주어지는 선물 같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을 막아보려 옷깃을 꽁꽁싸매고 움츠려 바람을 맞으며 지내던 겨울의 고난도, 봄이 가져다주는 포근함과 여유가 있기에 더욱 그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3월호의 클래식 주제는 '봄'입니다.


이번에는 어른아이 누구나 할 것 없이 사랑하며 애청되고 있는 곡들을 추려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햇수만큼 봄을 만나보았지만 여전히 반갑게 맞이하는 올해의 봄처럼, 여기저기서 수없이 들어봤지만 여전히 마음을 달래주는 오랜 친구 같은 클래식 음악을 소개합니다.

눈을 감고 감상하시면서 잠시나마 과 함께 우정을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비발디 사계 중 '봄'

Antonio Lucio Vivaldi(1678-1741)
The four seasons No 1 La Primavera(spring) Op 8 in E major


1723년 안토니오 비발디가 작곡한 곡으로서 매우 대중적이며 친숙한 곡입니다.
비발디는 평생 무려 650곡이나 작곡을 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사계’는 단연 으뜸으로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4계절이 각각 3악장씩 구성되어 전체 12악장의 곡이며 각 계절의 특색에 맞추어 다양한 악기의 음색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했습니다.
‘사계’ 중 ‘봄’을 감상하면서 새소리, 시냇물소리, 우르릉 쾅 천둥소리, 환희가 가득 찬 들판을 느껴보세요.


비발디 사계 봄 듣기


2. 요한 스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Strauss Johann(1825-1899)
Op 410 in B♭Major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영향을 받아 ‘왈츠의 왕’으로 유명합니다. 이 곡은 초연에서는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봄날 들판에 새소리가 들리고 젊은이들의 따뜻한 사랑나눔이 느껴지는 이 곡은, 작곡가가 초대받은 저녁 파티장에서 바로 작곡한 즉흥곡이라고 합니다.


봄의 소리 왈츠 듣기


3. 베토벤의 '봄'
Ludwig Beethoven (1770-1827)

Violin sonata No 5 Op 24 in F Major spring


가느다란 바이올린 선율이 아름다운 베토벤의 ‘봄’입니다. 많은 작곡가들이 ‘봄’에 대해 많은 작품을 작곡해왔습니다만, 봄의 소박함과 예쁨을 표현하는 곡에는 단연 으뜸인 곡으로 추천합니다. 베토벤은 바이올린 소나타를 총 10곡 작곡하였는데 10개의 작품들 모두 하나하나가 견고한 구성을 지녔으며 독창적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 봄의 화사함을 너무나 잘 묘사하여 그의 바이올린 곡을 혹평하던 비평가들조차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베토벤 봄 듣기


4. 멘델스존의 '봄 노래'
Felix Mendelssohn Bartholdy(1809-1847)
No 30 Op 62-6 in A major


멘델스존은 49곡의 무언가(Lieder ohne Worte. song without words)를 작곡했는데 ‘무언가’ 중에 5집 작품번호 62 중에서 6번째로 수록되어 있는 피아노곡입니다. 이 곡은 특히 선율이 아름다워서 바이올린이나 다른 악기로도 편곡되어 연주되곤 하는 곡입니다. 멘델스존이 제목을 따로 부여한 곡이 불과 몇 곡 되지 않는데 이 곡은 “봄의 노래와 같이”라는 부언이 있어 그대로 제목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윤택했던 멘델스존의 ‘안정적인 감수성’이라는 베이스에 천재적인 음악재능이 결합된 아름다운 음악이며, 아름다운 장식음으로 봄의 설레임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봄 노래 듣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양기철의 부동산 돋보기] ‘화천대유’ 초대박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일반적인 부동산개발업자와 구별하여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사람들을 ‘디벨로퍼(developer)’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디벨로퍼(developer)들은 각종 불확실하고 곤란한 사업에 도전하여 막대한 이윤과 함께 위험(Risk)도 가지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화천대유 1100배 수익률은 비상식적, 기네스북에 오를 일 요즘 ‘대장동 개발의혹’으로 온 나라가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3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들(‘천화동인’이라는 7인의 투자클럽)이 투자금 대비 1100배에 이르는 3400억원을 배당받는 초대박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의혹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비상식적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다. 정치적인 여러 해석들은 걷어내고, 디벨로퍼와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대장동 개발의혹’ 건을 살펴보자. 우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을 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10만㎡(약 3만평) 이하의 개발행위는 대개 건축법에 의하여 개발하지만, 대규모 개발행위는 별도의 법에 의해 개발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약칭 ‘도정법’)에 의한 재개발, 「공공주택특별법」에 택지개발 방법, 「
[인터뷰] 염승열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과장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마약 밀수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인천세관에서 검거한 마약류 밀수입사건이 최근 3년간 연평균 572건이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585건으로 이미 지난 연평균 수치를 넘어섰다. 예전에는 여행객을 통해 들여오던 마약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공항이 통제되면서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밀반입 첩보를 입수하여 현장에 출동해도 밀수조직을 검거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들은 차명과 대포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잠복해도 마약을 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체포할 방법이 없다. 특히 마약을 보낸 사람이 외국에 있으면 체포가 불가능하고, 물건을 건네받을 사람들은 지능화된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기 때문에 검거가 쉽지 않다. 조세금융신문은 마약 범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천본부세관 염승열 마약조사과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인터뷰 시작하기에 앞서, 인천세관 마약조사과 주요 업무를 알고 싶어요. 인천세관 마약조사과는 여행자,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일반 수입화물을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마약류 밀수입 사건을 수사하여 피의자를 검거합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밀반